박주석의 사진살롱 8 – 사진기자의 신년인사

설빔차림의 아이들-문치장,1936 새해를 맞아 새로 만들어 입는 옷을 ‘설빔’이라고 합니다. 옷이 너무 흔해진 요즘은 설날을 맞았다고 특별히 새 옷을 구해서 입을 필요도 없고 그런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만, 조선 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궁핍했던 시절에는 신분의 고하나 생활 형편에 관계없이 신년을 맞아 설빔을 갖춰 입는 일은 중요한 풍습이었습니다. 설빔은 그야말로 새해맞이의 상징이었습니다. 왜정 때인 1936년 『조선일보』의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