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석의 사진살롱 6 –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의 초상사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조선 정부는 일본에 수차례 수신사절단을 보냈습니다. 전에 일본에 파견하는 사신은 통상 ‘통신사(通信使)’라고 했으나, 이때부터 파견한 사절단은 두 나라가 동등한 입장에서 사신을 교환한다는 의미로 ‘수신사’라고 명명했습니다. 급진적 개화파였던 김옥균(金玉均, 1851~1894)은 3차 수신사절단의 일원으로 1882년(고종19) 일본 방문에 나섰고, 도쿄의 사진관을 방문해 전신 초상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이 영국인 컬렉터인 테리 버넷(Terry Bennett)의 ‘사진컬렉션’에 있습니다. 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