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L U M N
박주석의 사진살롱 38 – [인간가족전]에서 사라진 사진 2장
삼베옷을 입은 남자가 제사를 올리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라이프(LIFE)』 잡지의 사진기자로…
찍으면 나오고 누르면 열릴 것이다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까지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능력은 참으로 비상했다.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자주 쓰는 번호는 잊어버리는 법이 없었다…
신수정의 삶과 문화 3 : 미래는 항상 먼저 도착해 있다
카메라에 잡힌 그의 얼굴은 너무도 평범했다.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얼굴. 혼잡한 퇴근 시간 지하철이나 늦은 밤…
박주석의 사진살롱 37 – 9.28 수복 당시 중앙청 태극기 게양의 진실
지난주에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쟁 초기 일방적인 북한의 우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사건이…
신수정의 삶과 문화 2 : 혐오는 질병에 기생한다.
코로나 19가 일상의 풍경을 바꾼 지 오래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손 소독제가 없으면 불안하다. 되도록 바깥출입을…
도둑 잡는 도둑
포토샵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보급 이후 사진 편집기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포토샵은 이제 다른 기술로 대체될 조짐이다…..
박주석의 사진살롱 36 – 신낙균 선생의 졸업앨범 서명판
일제의 억압 속에서 ‘동아일보일장기말소사건’의 주역이신 고(故) 신낙균(申樂均, 1899-1955) 선생의 흔적입니다…
신수정의 삶과 문화 1 : 두레밥상과 4인용 식탁
우리가 ‘식탁’에서 밥을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 아닐까? 지금 오육십 대에 접어든 세대만 하더라도…
골짜기일까, 정상일까
어린 시절 만화 를 즐겨봤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얼굴의 절반 가까이를 덮어버릴 정도로 큰 눈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박주석의 사진살롱 35 – ‘보도사진’의 한국적 변용
보통 국내에서 출판된 대부분의 사진 관련 서적들에서 위 사진을 세계 최초의 ‘보도사진’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감정교육이 될까?
플로베르는 에서 주인공 프레데릭 모로가 19세기 프랑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특유의 사실주의적 문체로 담담히 묘사하고 있다. 왜 ‘감정교육’일까?
외할아버지의 기록
외할아버지는 생화학 분야에서 처음으로 복어 독의 화학분자식을 완성하시고, 짧은 기간에 일본의 큐슈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으셨다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셔서…
달면 삼키고 써도 삼키는…
딥 페이크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에는 “딥 페이크 영상의 제작, 유통행위를 처벌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일명 딥 페이크 처벌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누구냐, 넌
딥 페이크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에는 “딥 페이크 영상의 제작, 유통행위를 처벌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일명 딥 페이크 처벌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박주석의 사진살롱 34 – 용어 ‘보도사진’의 유래와 의미
이 장면은 1968년 가 발간한 『’68 보도사진연감』의 표지로 실린 사진기자들의 열띤 취재 모습입니다. 각자 비장하고 있는 카메라를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지난 2015년 구글 포토에 한 남성이 올린 흑인 여성의 얼굴사진이 고릴라로 분류된 ‘황망한’ 사건이 있었다. 인종차별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구글 측은 서둘러 진화에 …
기록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의 개발과 활용
교육현장은, 특히 초중고 교실은 더 이상 교사의 강의 중심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사용으로 학생의 자발적 참여가 중심이 되어 있는데 여기에 실제 현장의 역사가…
박주석의 사진살롱 33 – 수정(受整)과 포샵(Photoshop)
위의 사진은 일제 시기 1930년대 초반까지 거의 유일했던 공식적인 사진교육 기관이었던 즉 YMCA 사진과의 실습 장면입니다. 학생 4명이 나란히 …
(No) ghost in the shell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Ghost in the shell>, 1990년대에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리메이크한 영화다. 원작에서 제기하는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질문들을 단순화시켜 정리한 이 영화의 …
박주석의 사진살롱 32 – ‘노트리밍테’ 만들기와 의미
이미 사진의 전설로 남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이 1932년에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찍은 작품입니다. 물론 인화는 1950년대 넘어서 …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는 몽타주 한 장으로 공항 CCTV를 통해 불과 몇 초 만에 한 인물을 찾아내는 거의 임파서블한 장면이 나온다. 그럴 듯해 보이지만 실상 이 놀라운 식별을 수행할 수 있는 자는 현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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