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석의 사진 살롱

백련(白蓮) 지운영(池雲英) 외전 2

백련(白蓮) 지운영(池雲英) 외전 2

지운영 선생이 환갑을 맞아 관악산 삼막사(三幕寺)에 백련암을 짓고 은거에 들어간 때가 1912년이었습니다. 경술국치를 겪고 일단 세상을 등졌습니다. 이때부터 그림에 천착해서 많은 서화 작품을 남겼는데, 대표

설봉 지운영 외전(外傳) 1

설봉 지운영 외전(外傳) 1

夙視永綃上, 微芒生川嶽. 急捉斧劈毫, 揮灑神有學. 孤松弄澗漪, 荒竹鳴風雹. 此境蒼而寒, 居人拙且樸. 苔紋上几席, 茅宇擁芳葯. 山深不設門, 烟景何杳邈.點綴多空幻, 恥從古家學. 若具卞和眼, 誰無荊山樸…

사진과 누드 그리고 관음증

사진과 누드 그리고 관음증

# 장면 1. 일제식민지 시기인 1927년 지금은 딴 나라인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던 동해공립보통학교에서 학교의 존폐문제까지 거론된 사진에 관련된 엽기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6학년 학생이던 허

명성황후 사진의 실존과 진위 논란 2

명성황후 사진의 실존과 진위 논란 2

먼저 4장의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19세기 말 서구의 잡지나 신문 그리고 여행기 같은 책 등에 실린 사진으로 사진 설명이 “명성황후”로 나와 있는 예입니다. 다음으로 다른 4장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같은

명성황후 사진의 실존과 진위 논란 1

명성황후 사진의 실존과 진위 논란 1

일제 치하에 있던 1935년, 『조선일보』의 1월 1일자 신년호에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사진 두 장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실렸습니다. 60년 전 설날을 지내는 풍습을 다룬 특집 기사 중 하나였습

우리나라 두 번째 여성사진사 이홍경

우리나라 두 번째 여성사진사 이홍경

1919년에서 1921년 사이에 당시 종로 인사동에 있던 경성사진관에서 찍은 여성의 초상사진입니다. 현재 한미사진미술관의 소장품이고, 1998년 한국사진사연구소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주최한 전’에서

사진잡지 『寫眞文化』에 대하여

사진잡지 『寫眞文化』에 대하여

경기도 파주에 가면 ‘출판문화도시’가 있습니다. 이 출판단지를 성사시킨 주역은 미술 전문 출판사로 유명한 열화당의 이기웅 대표로 출판을 평생 업으로 살아온 분답게 열화당책박물관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사진기자의 신년인사

사진기자의 신년인사

새해를 맞아 새로 만들어 입는 옷을 ‘설빔’이라고 합니다. 옷이 너무 흔해진 요즘은 설날을 맞았다고 특별히 새 옷을 구해서 입을 필요도 없고 그런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만, 조선 말기부터 1970년대까지의 궁핍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의 초상사진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의 초상사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조선 정부는 일본에 수차례 수신사절단을 보냈습니다. 전에 일본에 파견하는 사신은 통상 ‘통신사(通信使)’라고 했으나, 이때부터 파견한 사절단은 두 나라가 동등한 입장에서 사신을 교환

사진에 부과한 특별행위세

사진에 부과한 특별행위세

1948년 7월에 창간해서 6.25전쟁 직전까지 조선사진문화사가 발행했던 『사진문화』는 해방 후 한국 최초의 사진전문 잡지였습니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직후의 해방공간에서 『사진문화』가 창간됨으로서 한

천연당사진관과 외상값

천연당사진관과 외상값

1948년 7월에 창간해서 6.25전쟁 직전까지 조선사진문화사가 발행했던 『사진문화』는 해방 후 한국 최초의 사진전문 잡지였습니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직후의 해방공간에서 『사진문화』가 창간됨으로서 한

최초의 국산 35mm 카메라 베릭스

최초의 국산 35mm 카메라 베릭스

최초의 국산 35mm 필름카메라 베릭스(VERIX)를 아십니까? 오늘날 아날로그 시절의 필름카메라는 거의 박물관용 유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2~3 m 규모의 대형 사진작업을 하거나 은염 흑백사진

오경석의 사진과 매휘립

오경석의 사진과 매휘립

역매(亦梅) 오경석(吳慶錫, 1831~1879) :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원거(元秬), 호는 역매(亦梅)·진재(鎭齋)·천죽재(天竹齋) 등을 썼고, 서울 출신이다. 아버지는 당상역관이며 지중추부사를 지낸 오응현(吳膺賢